[뮤직톡톡] '국대 레게' 스컬-쿤타, 신곡 '아직도 니가'로 의기투합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3.08 14: 20

 '레게 국대' 스컬과 쿤타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8일 정오 신곡 '아직도 니가'를 발표했다. 스컬이 지난 2월부터 매달 한 곡씩 발표한 ‘THC (Time Has Com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이다.
‘아직도 니가’는 독보적 음색으로 레게신에서 상랑받아온 쿤타의 합세로 기대를 모은 작품. 특히 국내 레게신을 이끌어온 두 보컬리스트의 협업으로 이들의 만남을 기다려온 음악팬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켰다는 평가다.

음악 역시 기대 만큼 잘 나왔다. 스컬의 중저음 보이스와 쿤타의 샤프한 음색이 어울린다. 특히 이별뒤 솔직한 감성을 표현한 스컬의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번곡에는 한국 대표 펑크 밴드인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보보 역시 기타 세션으로 참여해 곡에 깊이를 더했다. 
스컬과 협업한 쿤타는 레게 밴드 루드페이퍼의 메인 보컬리스트로 지난해 9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3’에도 출연,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No Woman No Cry’를 열창해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가수 하하가 2011년 발매한 ‘Rosa’의 원곡자라는 사실이 알려벼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스컬은 2월 발표한 싱글 ‘CRAZY’에서는 래퍼 버벌진트, 키디비와 함께했다. 3월 쿤타와의 협업에 이어 4월에에는 또 어떤 아티스트와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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