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마저 찬란했다"..'도깨비'가 휩쓴 케이블방송대상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10 21: 51

tvN 드라마 '도깨비'가 '2017 케이블 방송대상'을 휩쓸었다.
10일 오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17 케이블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진행에는 방송인 서경석, EXID 하니가 나섰다.
이날 시상식에는 OST상을 수상한 에일리부터 배우 유지태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들은 축하 무대를 함께 즐기며 축제의 장을 즐겼다.

시상식의 가장 화제는 단연 tvN 드라마 '도깨비'였다. '도깨비'는 이날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도깨비'의 수상자 중 OST상으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가수 에일리는 "'도깨비'란 좋은 드라마 만났고, 저와 잘 맞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만나게 돼서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수상 공로를 돌렸다.
'도깨비'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육성재는 '도깨비'라는 멋진 작품 만나서 영광스러운 상 받게 돼 감사하다"며 "공유 형, 이동욱 형, 김고은 누나, 유인나 누나, 이엘 누나 외 다른 모든 배우들 감사드리고 스태프들 사랑합니다"고 '도깨비' 출연진, 제작진에 감사함을 전했다.
tvN '굿와이프'로 베스트연기자상을 수상한 유지태는 "오늘 아침에 집을 나섰는데 지금과는 다른 공기를 체감했다. 뉴스를 보는데 깜짝 놀랐다. 이제는 무언가가 달라지겠구나 싶었다"고 대통령 탄핵 인용을 간접 언접하며 "상까지 받으니 오늘을 꼭 기억해야 할 날인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트와이스는 "우리가 올해의 가수상을 받을 만큼 멋진 가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많은 사랑 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예능/코미디부문 대상을 받은 MBC에브리원의 '주간아이돌'의 정형돈과 데프콘은 "6주 짜리 프로그램인데 곧 있으면 300회를 앞두고 있다"고 감회를 전하며 "'주간아이돌'은 말그래도 아이돌 여러분이 주인공이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300회를 채웠다"고 아이돌 그룹에 인사를 전했다.
이날 '도깨비'는 4관왕을 차지하며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에일리와 육성재는 축하무대까지 선보이며 축제의 장에 함께 했다. 이외에도 '또 오해영' 예지원이 2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수상작]
-PP분야별 대상
▲드라마 부문 tvN '도깨비'
▲예능/코미디부문 '주간아이돌(MBC every1)
▲교양/다큐부문 '마을이야기(YTN)','순종(CBS)'
▲어린이부문 '미술관에 간 클래식(대교어린이TV)
▲음악부문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기념-함양군 노래교실 합창 경연대회(I.NET)'
▲뉴미디어부문 '1%의 어떤 것'(드라맥스)'
▲글로벌부문 '2016 Mnet Asia Music Awards(Mnet)'
▲기획부문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답사기(UMAX)' 등 9편
▲PP채널부문 'E채널(티캐스트)'
-케이블스타상
▲베스트 연기자 유지태(tvN '굿 와이프')
▲인기스타상 김지석(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신스틸러상 예지원(tvN '또 오해영')
▲베스트커플상 김지석, 예지원(tvN '또 오해영')
▲라이징스타상(MC) 하니(EXID)
▲라이징스타상(예능) 권혁수(MBC every1 '툰드라쇼 조선왕조실록')
▲라이징스타상(연기) 육성재(tvN '도깨비')
▲베스트예능MC상 이혜정
▲용감한스타상 윤정수, 김태현, 레이디제인, 김정민(E채널 '용감한 기자들')
▲올해 가수상 트와이스
▲한류스타상 비투비
▲퍼포먼스상 세븐틴
▲OST상 에일리(tvN '도깨비')
▲트로트상 태진아
▲스타일 아이콘상 한혜진(트랜디 '스타일 라이킷'), 김주리(OCN '38사기동대')
▲뷰티아이콘상 한채영(패션N '화장대를부탁해 2')
▲캐릭터상 캐리(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1인크리에이터상 도티/ yjh03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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