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팬미팅, 그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 [V라이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12 17: 39

'대세' 이동욱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 인터뷰, 팬미팅이었다.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배우 이동욱 팬미팅 '4 My Dear'(포 마이 디어)가 개최됐다. 해당 팬미팅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생중계 됐다.
이날 이동욱은 팬미팅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1분 매진' 신화와 관련,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진 안되면 어떡하나' 했었는데 티켓팅 1분만에 매진됐다는 얘길 듣고 감사했다. 오랜만에 하는 팬미팅이라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도깨비'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이동욱은 자신의 애드리브와 관련 "감독님이 수위를 조절 잘 해주시고 편집도 잘 해주셔서 잘 부각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애드리브는 내가 했지만 허락해주는 건 감독님이지 않나. 그래서 잘 할 수 있었다. 즐겁게 보셨던 장면들은 실제 현장에서 몇 배로 더 재밌었다고 생각해달라"고 설명했다.
즐거운 신 못지 않게 우는 신도 많았다고. 이동욱은 "12회, 13회에서는 쉬지 않고 울었던 것 같다. 감정신을 찍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편인데, 그 땐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모든 캐릭터와 마지막을 맞이할 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 강은탁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리허설 때부터 울었다"고 설명했다.
팬미팅 현장 일부분도 공개됐다. 이동욱은 팬미팅 MC를 자처하며 "어차피 팬들은 나를 보러 온 것일테니 내가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까지 다 치겠다. 원없이 나를 보고 가길 바란다"고 말해 1500여명의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동욱은 "드라마가 끝나면 쉬는 시간을 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엔 쉬는 시간이 없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지만 '나는 누가 채워줄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서 힐링 받고 심기일전하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팬들의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이동욱은 "잘 먹는 여자 좋아하고 지혜로운 분을 좋아한다. 또 나와 대화가 잘 통했으면 좋겠다. 외모는 당연히 예뻤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또 이동욱은 '룸메이트', '아이언맨', '풍선껌'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당시 비하인드 컷과 미방분 영상을 대방출하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놔 재차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동욱은 "아이들 덕에 이동국과 형수와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흰 피부, 붉은 입술의 비결도 공개했다. 이동욱은 "태닝오일을 바르며 태닝을 했지만 전신 화상을 입어 고생을 했다. 이후 피부를 태우지 않는다. 또 립밤이나 틴트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동욱은 "못 오신 분들도 다음번엔 꼭 오셔서 즐기길 바란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 계속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브이앱 안녕!"이라 외치며 안녕을 고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브이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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