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구혜선, 엄정화에 선전포고...강태오와는 핑크빛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2 21: 55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구혜선이 엄정화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조성택(재희 분)의 죽음 후 1년 뒤 유지나(엄정화 분)와 정해당(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성택이 죽은 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정해당은 이경수(강태오 분)와 한 층 가까워졌다. 경수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해당은 경수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며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세상에 폐를 끼치지 않고 살아가야 겠다 생각했다”는 경수의 말에 해당은 예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한 해당은 경수를 데리고 시장과 공원 등에 같이 다니며 경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성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더욱 친밀해졌다.
유지나는 촬영장에 찾아온 박성환(전광렬 분)과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성환은 성택의 이야기를 물었고 죽었다는 지나의 말에 크게 놀랐다. 지나는 성택을 생각하며 자책했고 성환은 그런 지나를 위로하며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헤어질 쯤 성환은 지나에게 장미꽃 한 송이와 인형을 선물하며 지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성경자(정혜선 분)는 당장 유지나를 데려오라며 화를 냈다. 유지나와 대면한 성경자는 당장 박회장 앞에서 사라지라며 돈봉투를 던졌다. 이에 분노한 유지나는 당장 소속사를 바꾸라며 해당과 함께 계약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한편 기획사를 새로 연 박현준(정겨운 분)은 유지나가 새 소속사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약하라며 해당을 찾았다. 해당은 한껏 꾸미고 나와 현준을 만났지만 현준의 성의 없는 태도와 유지나의 부탁이라는 것을 알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박성환은 유지나를 찾아와 한 번만 봐달라며 조성택이 어디가 좋았냐고 다시 물었고 유지나는 “왠지 그 사람 하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당을 떠올리고 “그 죄 없고 연약한 여자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해당은 자신을 찾아 온 유지나에게 “한 번만 더 내 인생에 끼어들어 상처를 주면 나도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선전포고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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