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신은' 구혜선, 정겨운일까 강태오일까...新 ‘케미여왕’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13 06: 40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구혜선이 정겨운·강태오, 두 남자 모두와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새로운 ‘케미여왕’으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조성택(재희 분)의 죽음 후 1년이 흐른 뒤 유지나(엄정화 분)와 정해당(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정해당은 이경수(강태오 분)와는 더욱 가까워지고 박현준(정겨운 분)과는 첫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해당과 이 두 남자는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택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목 놓아 울던 카페에서 처음 경수를 만난 해당은 그 후 경수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수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 자신과 왠지 닮은 것 같은 경수에게 마음이 가는 해당은 앞이 안 보이는 경수를 위해 함께 시장에도 가고 공원에도 데리고 다니면서 경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듣고 자신의 속 이야기도 하며 더욱 친밀해졌다.
이와는 반대로 해당과 현준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현준은 해당과 함께 하는 것을 계약조건으로 내건 유지나를 잡기 위해 해당을 만났다. 하지만 현준의 성의 없는 태도와 유지나의 부탁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당은 계약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현준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해당과 두 남자의 관계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띄었다. 해당과 경수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서로를 위로하며 점점 마음을 열어 갔고 해당과 현준은 티격태격 말싸움을 이어갔지만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해당은 경수의 엄마가 유지나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고 경수와 행복해질 수 있을지, 아니면 현준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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