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톡] “이동욱X공유 손 마주잡고 ‘그랬구나’”..팬미팅 나노후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13 14: 15

배우 이동욱의 팬미팅은 그야말로 팬들에게는 ‘계 탄 날’이었다. 이동욱을 직접 만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도깨비’ 종영 후 이동욱과 공유의 첫 만남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이동욱은 지난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랜만에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만큼 팬미팅 1,500석이 가득 찼다.
이날 팬미팅 참석자에 따르면 이동욱과 공유가 ‘도깨비’ 속 훈훈했던 브로맨스를 보여줘 팬들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공유가 잠깐 등장한 게 아니라 오랜 시간 이동욱과 함께 했다고.

참석자의 후기를 들어보면 이동욱과 공유는 ‘도깨비’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히는 2회 엔딩처럼 등장했다. 두 사람이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무대에 나왔는데 공유가 “나오려고 하니 떨렸지만 거리가 짧아서 다행이었다”고 했다.
생각보다 많은 코너를 준비한 것에 공유는 “사전에 이동욱한테 듣기로는 잠깐 걷고 얘기하면 된다고 했는데 많이 준비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동욱이 ‘도깨비’ 속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줬다면서 케미스트리를 확인하자고 했다고. 이에 이동욱이 ‘이구동성 퀴즈’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랬구나’ 코너를 진행했다.
‘이구동성 퀴즈’에서는 산과 바다, 부먹 찍먹, 짜장 짬뽕 등으로 서로의 마음이 맞는지 확인했고 참가자는 “두 사람이 잘 맞는 편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는 속마음 토크를 하다 서로의 이름으로 2행시, 3행시를 지었고 ‘그랬구나’ 코너에서 이동욱과 공유가 서로 마주보고 두 손을 잡고는 ‘그랬구나’를 했다. 참가자는 “두 사람이 민망한 기색을 보였지만 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웃겼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서는 공유가 화가 나있는 듯한 제스처를 하자 이동욱이 “이동욱”이라고, 이동욱은 가슴에 검이 꽂혀 있는 것 같은 제스처를 취해 공유가 “공유”라고 정답을 맞히는 등 두 사람이 ‘도깨비’ 속 서로의 캐릭터를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동욱과 공유가 서로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킹콩 by 스타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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