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PD "19세 묘사? 현실은 훨씬 잔혹" [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13 17: 03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PD가 드라마 속 잔혹한 묘사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홍선 PD는 13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구 한 오피스텔에서 진행된 OCN '보이스' 인터뷰에서 "15세와 19세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강력사건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면 희화화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실은 훨씬 잔혹하고 폭력적이었을 것이다. 사건을 직접 겪어본 분들이 당했을 상황에 최대한 근접하게 그려내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PD는 "장혁과 이하나 씨를 비롯한 배우들은 물론 피해자와 가해자 역할을 한 배우들까지 모두 한 마음으로 드라마에 임했다. 모두가 실제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했고,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로 연기했다"고 '보이스'에 출연한 배우들을 칭찬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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