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상중, 꿈에서 윤균상 죽음 목격..새드엔딩 암시?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13 23: 06

 
윤균상이 김정태에게 복수를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전개가 이어졌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충원군(김정태 분)을 귀향 보내는데 성공한 길동(홍길동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충원군(김정태 분)의 죄를 묻는 국청이 열렸다. 충원군은 연산군(김지석 분)에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홍길동의 제안을 수락한 유생 이종수와 머슴 발판이로 위장한 길동이 충원군이 세조대왕에 대해 불충한 말을 내뱉은 적이 있다고 밝히며 그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결국 연산군은 충원군의 사가를 뒤지라 명했고, 그의 집에 있던 춘화 속에 숨겨져있던 조의제문을 발견했다. 이에 분노한 연산군은 이종수와 길동을 석방하고 충원군에게 왕족의 작첩을 거두고 진상을 낱낱히 밝히라고 지시했다.
마침내 충원군은 귀향이라는 벌을 받게 됐고, 길동은 이 소식을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전하며 기뻐했다. 이어 익화리로 돌아간 아모개는 "성이 있으려면 본관이 있어야 한다더라"라며 길동을 비롯한 아모개사단에게 '떠들썩한 홍'이라는 성을 선물했다. 
모두가 행복한 와중 아모개는 술김에 길현(심희섭 분)의 이름을 불렀고, 이를 들은 길동은 길현과 어리니를 찾아나서려고 했지만 업산(이명훈 분)이 건넨 꽃신을 보고 어리니의 죽음을 직감했다.
한편 꿈에서 길동의 죽음을 목격한 아모개는 길동에게 금옥(신은정 분)에게 가자고 말했다. 
반면 충원군이 귀향을 떠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참봉부인(서이숙 분)이 다시 일을 꾸미려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역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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