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에 "남편 첫사랑 언니" 소름[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13 23: 08

 '완벽한 아내' 이은희(조여정 분)가 심재복(고소영 분)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은 정나미가 자살이 아닐 거라고 의심했다. 정나미의 이복오빠인 강봉구(성준 분) 변호사 역시 타살을 의심했다.  
이은희 집의 가정부 최덕분은 정나미의 친구를 불러 정나미에게 무슨 이야기 들은 것이 없냐며 "허튼 수작하면 죄도 새도 없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강봉구 변호사는 동생이 사는 오피스텔의 CCTV를 돌려보며 수사를 시작했다. 정나미 엄마의 병실 귤 박스에서 수첩을 발견했다. 정나미는 '돈이 원수라도 그만 죄짓고 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심재복은 왜 돈 때문인지 의혹을 제기했다.  
심재복과 구정희(윤상현 분)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심재복은 어떻게 자신을 정나미의 살인자로 몰수 있냐고 했고, 구정희는 결혼한 내내 자신을 구박하고 남자로, 남편으로 취급하지도 않았다고 소리쳤다. 
이은희는 심재복이 죽은 정나미의 다이어리가 발견됐다고 하니 놀랐다. 이은희는 자신도 깊은 상처를 갖고 있다며 "남편한테 여자가 있다"며 "아주 오래 전부터, 나를 알기 전부터"라고 했다. 남편 첫사랑이었다고. "내 남편의 등에 항상 그 여자가 엎여 있는 느낌. 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아무도 모를 거예요"라고 전했다.  
심재복은 가지고 있는 빨래를 떨어뜨렸다. 이은희에게 "혹시 그 첫사랑이라는 여자에 대해 아냐"고 물었다. 이에 이은희는 "네 알아요. 언니잖아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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