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와 재크 페트릭이 안방에서 첫 선을 보인다.
레나도와 페트릭은 오는 1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2연전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페트릭이 먼저 출격한다.
페트릭은 연습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80. 140km 중반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가 주무기. 기대 이상의 구위로 구단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5일 한화전서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7일 SK전서 3이닝 무실점(2피안타 6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김한수 감독은 "현재 컨디션만 본다면 페트릭이 가장 페이스가 빠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나도의 출격 시점은 17일. 선발 투수로 등판해 50~60개 던질 예정이다. 김한수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했는데 아직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등판 간격을 조절하면서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4번 타자로 낙점된 다린 러프는 14일 kt와의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나선다. "러프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뒤늦게 합류했으나 타석에서의 움직임이 좋고 자기 공을 기다릴 줄 안다. 스윙하는 걸 보니 좋은 타자다. 4번 타자로서 제 격"이라는 게 김한수 감독의 말이다.
2017 WBC 대회에 참가했던 우규민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상대 투수로서 던지는 걸 많이 봤다. 연습 경기에 등판하면서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야 하는 게 일반적이나 WBC 대표팀에서 던졌고 시범 경기에 등판시키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