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한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이원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삼성과 4년간 27억원에 계약한 이원석은 롯데와 두산 시절 전천후 내야수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타격 능력도 기대 이상.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해도 좋을 듯.

김한수 감독은 "이원석은 생각했던대로 성실하다. 지금껏 야구하면서 큰 부상 한 번 없었고 정말 열심히 한다. 캠프 내내 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의 가세 이후 김한수 감독이 추구하는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졌다. "이원석과 강한울이 가세하면서 내야진 전체에 긴장감이 돈다. 김상수, 조동찬, 백상원 등 기존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다"는 게 김한수 감독의 설명.
이원석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타율 2할(20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제 페이스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한수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내야진의 경우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해 선수들을 기용할 예정. 이른바 포지션 파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삼성은 18일부터 NC(마산), KIA(광주), 두산(잠실), 넥센(고척) 등 원정 8연전에 나선다. 훈련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을 듯.
이에 김한수 감독은 "훈련 장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만은 않다"면서 "긍정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원정에서는 경기만 하고 저녁에 푹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