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데스먼드(31, 콜로라도 로키스)의 시범경기 부상으로 콜로라도가 울상이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데스먼드가 시범경기 타격 도중 맞은 사구로 부상의 검진 결과 16일 좌측 손가락뼈를 붙이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이 끝나봐야 데스먼드의 정확한 결장 기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단기간의 결장이 아니기에 콜로라도는 당분간 마크 레이놀즈가 1루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레이놀즈 말고는 팀 내 1루수 자원이 적어 데스먼드의 결장 기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데스먼드는 4회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네티 투수 루키 데이비스를 상대하던 도중 사구를 맞아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CBS스포츠는 “최소 시즌 개막전에서 한 달 이상은 나오지 못한다. 거기다 손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는 후유증으로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데스먼드는 2009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유격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5시즌 갑자기 수비력이 나빠져 워싱턴과 장기 계약에 실패하고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데스먼드는 텍사스에서 외야수로 변신에 성공하며 타율 2할 8푼 5리, 22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오프시즌 5년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데스먼드는 콜로라도에서는 주전 1루수로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약 첫해 시범경기에서 불운의 부상을 당해 콜로라도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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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범경기에서 데스먼드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