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31·텍사스)가 부활의 기지개를 천천히 켜고 있다.
다르빗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났다.
지난 2월 27일, 3월 8일 이후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 다르빗슈는 앞선 두 경기서 각각 1⅔이닝, 3이닝을 던진 데 이어 이날 3⅓이닝을 소화하며 차츰 이닝을 늘리고 있다.

다르빗슈의 1회는 퐁당퐁당이었다. 선두타자 데나드 스판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조 패닉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스판은 후속 헌터 펜스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선취점. 다르빗슈는 마이클 모스에게 삼진을 빼앗았지만 맥 윌리암슨에게 또 하나의 안타를 더 맞았다. 그러나 후속 크리스 마레로에게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피안타 1볼넷 1실점. 아웃카운트 세 개가 모두 삼진이라는 부분은 위안거리다.
2-1로 앞선 2회, 다르빗슈는 2회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마저 삼진 처리했다. 네 타자 연속 삼진. 후속 닉 헌들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고든 베컴을 삼진, 스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텍사스 3회 공격 때 터진 카를로스 고메스의 만루포로 다르빗슈는 6-1, 넉넉한 리드를 안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 패닉과 펜스를 범타처리했지만 모스에게 볼넷, 윌리암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마레로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다르빗슈는 4회 선두타자 롤린스에게 삼진을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 여섯 번째 삼진이었다. 4회 현재 텍사스가 6-1로 앞서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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