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윤정수♥김숙의 세레나데..심장아 나대지마[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14 22: 45

진짜 사랑해도 될까. 윤정수가 김숙에게 ‘사랑해도 될까요’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보인 것. 늘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함 깜짝 이벤트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냈다.
14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가 김숙을 향해 로맨틱한 세레나데를 들려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정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김숙을 데리고 한 카페를 찾았다. 이날 윤정수는 시종일관 수상한 행동으로 김숙을 불안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자꾸만 주위 눈치를 살피는 등 수상한 윤정수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숙은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할 건 아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손님들이 다 나가고 카페에 오롯이 둘만 남게 되자, 윤정수는 피아노 앞에 앉았다. 김숙은 “오빠 왜 저래, 이리 와”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숙이야 앉아봐 1년 반을 하면서 좋은 날 너가 다 챙겨줬는데 난 못챙겨줘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내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그랬던 것처럼 김숙을 향한 세레나데를 선보였다. 부족한 실력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김숙은 어색하다가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힘을 실어줬다.
김숙은 부끄러워하는 윤정수를 끌어안으며 “멋있다. 감동적이다”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래치고 피아노 치는 거 남자한테 처음 받아보는 선물인 거 같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어 김숙은 ‘인형의 꿈’을 피아노와 함께 소화하며 답가를 불렀다. 그간 몰랐던 연주 실력과 안정적인 노래는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윤정수는 김숙의 옆에 함께 앉아 노래를 소화하면 감동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상도 못했다. 보통 용기로 못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오빠가 날 위해서 이렇게 연습을 했다? 정말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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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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