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상중, 장엄한 퇴장...윤균상 한양 입성[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14 23: 04

김상중이 장엄한 죽음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아모개가 숨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모개는 길동과 함게 아내의 무덤을 찾아가다가 길동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숨을 거둔다. 길동은 돌아와 아버지 손을 붙잡고 "그동안 고생하셨소"라며 오열했다.
길동은 아모개를 위해 장례를 치르고, 태학은 이때다 싶어 길동의 무리를 공격한다. 무기가 없던 길동 무리는 태학의 무리에게 바로 항복을 하고, 모리는 가령을 인질로 끌고간다.

이를 본 길동은 분노하며 갑자기 괴력을 발휘해 태학 무리를 소탕한다. 길동은 기억을 잃은 듯 가령에게 여동생 이름을 부르며 "이리 오라"고 한다. 가령은 길동에게 안기고 길동은 쓰러졌다.
길동 무리 역시 길동의 괴력에 놀라고, 부리는 길동의 비밀을 알려준다. 태학은 길동의 괴력에 놀라 용서를 빌자고 하지만 모리는 태학에게 "수치다"며 자신이 모시겠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잡혔고, 태학은 모리가 도망가자고 했다고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모리는 아버지로 모셨던 태학의 배신에 충격 받고, 태학을 죽였다. 부리는 길동에게 무과 시험을 치라고 하고, 길동은 "내가 모실 사람은 사또 그런 지위의 사람이 아니라 왕이다. 왕에게 우리 은광을 바치자"고 한다.
이후 부리는 왕에게 은광을 바치고 말단 관직을 얻는다. 길동은 이를 발판 삼아 한양에 올라가고, 역관들이 사는 마을에 정착한다. 길동은 가령에게 "이제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겠다. 좋은 데 시집도 보내주겠다"고 하고, 그 말에 가령은 토라진다.
길동은 충원군을 잡을 때 도와준 박하청이라는 낭청을 찾으려 하고, 사라진 여동생은 궁녀가 돼 나타났다.
/ bonon@osen.co.kr
[사진] '역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