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 첫사랑 신현준 삼자대면 소름 완성[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14 23: 07

 '완벽한 아내' 이은희(조여정 분)가 심재복(고소영 분)과 자신의 남편이자 재복의 첫사랑인 차경우(신현준 분)를 한자리에 만나게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심재복은 첫사랑과의 모든 일을 알고 있는 이은희의 집을 떠났다. 심재복이 떠나고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가 집에 혼자 남아 있었다. 이은희는 구정희 꼬시기에 나섰다. 음식 냄새로 구정희로 유혹했다. 하지만 구정희는 바쁘다며 식사를 거절했고 이후부터도 어머니 집에서 잔다고 했다. 
심재복은 이은희의 집에 남편의 속옷을 가지러 왔다. 이은희는 구정희까지 집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제발 집을 나가지 말라고 매달렸다. 이은희는 대문 밖까지 쫓아 나와서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심재복은 고맙고 미안하지만 더 이상은 같이 살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이은희는 심재복을 잡기 위해 계단에서 일부러 굴러 다리를 다쳤다. 심재복은 "당분간 은희씨 때문에 못 가겠다"며 "이대로 두고 못 가겠다"고 말했다. 이은희는 "다치길 잘 했다. 언니 안 가시고. 언니가 제 옆에 있는 게 너무 좋다"고. 이은희는 심재복이 남편, 아이들과 함께 다시 자신의 집에 돌아온 것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심재복의 친구는 차경우에 대해 알아냈다고 했다. "차경우 3년 전에 이혼했대. 차경우 아내랑 같이 안 산지 3년도 넘었다고. 그전부터 쭉 같이 안 살았다고. 그 여자 차경우랑 이혼해 놓고도 아닌 척 했다. 너 끌어드리려고"라고 전했다. 
심재복은 이은희에게 이혼했으면서도 왜 아무말도 안 했냐고 따졌다. 이은희는 "네 저 이혼했어요. 3년하고도 6개월 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다투고 있는 중에 차경우가 등장했다. 차경우는 "혹시 심재복?"이라고 그녀의 뒤태를 보고 알아봤다. 심재복은 "경우 오빠?"라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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