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조나탄-염기훈이 결과 만들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4 23: 32

"조나탄과 염기훈이 결과 만들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이스턴 SC(홍콩)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상당히 힘든 경기였다. 이스턴이 조직적으로 잘 대응한 점은 인상적이다. 모든 원정경기가 힘들지만 우리가 계획한대로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후반전에 조나탄과 염기훈을 교체 투입한 점에 대해서는 "두 선수는 우리 팀의 키 플레이어다. K리그를 마치고 체력적인 부담이 있어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우리가 승리가 필요할 때 두 선수를 함께 투입했고 결국 두 선수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다미르는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이스턴이 상당히 컴팩트하게 수비해서 쉽지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면서 "첫 선발, 첫 풀타임 출전이었던 경기에서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동료들과는 연습경기를 3~4경기를 함께 하면서 적응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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