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에 가슴 보형물 터질 뻔한 모델, 비난세례 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3.15 08: 38

중국의 유명 모델 왕루이얼이 최근 자신의 SNS에 지난 3년간 교제한 남친에게 폭력과 학대를 받아 심한 상해를 입었으며, 심지어 가슴 보형물이 거의 터질 뻔했다고 주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자신의 SNS에 얼굴 가슴 무릎에 피멍이 들고 얻어 터진 듯한 사진을 올린 왕루이얼은 상대 남성이 가슴 쪽을 너무 심하게 때려 가슴 보형물이 터질 뻔했다면서 ' 당신은 날 때리며 돈 때문에 당신을 만났다고 했는데, 당신 말고도 나를 좋아하는 부자는 많다. 돈 때문이었다면 왜 3년간 당신을 떠나지 않았겠는냐"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여자로서는 수치스러울 정도의 사진까지 올린 왕루이얼에게 중국 네티즌의 반응은 동정적이기는 커녕 차갑기만 하다.

약 2억 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한 것으로도 유명한 왕루이얼은 중국 네티즌들로 부터 '인조인간'이라는 호칭으로 불려 왔으며, 지난 2013년 일본에서 AV를 촬영한 뒤에는 당시 유포된 포르노 영상이 자신의 동의가 없었던 촬영 현장에서 폭행과 윤간 장면이었다고 주장하여 자자극 의혹을 불러 있으켰다.
이러한 이유인지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중국의 네티즌들은 왕루이얼의 데이트 폭력에 대한 폭로가 자작극이거나 남자 친구가 이렇게 폭력을 휘두르게 만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데이트 폭력을 주장하는 왕루이얼의 SNS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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