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종영 D-4회 ‘김과장’, 시청률 하락? 20% 돌파 가능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17 10: 00

‘김과장’이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청률 20%의 고지에 닿을 듯 말 듯한 시청률이 이어지고 있는데 2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6회 시청률이 조금은 하락한 상태다. 이날 시청률은 18.4%(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 15회 시청률이 기록한 18.4%에 비해 1.3%P 하락한 수치다.
물론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SBS ‘사임당 빛의 일기’(10.2%), MBC ‘자체발광 오피스’(3.9%)에 비해서는 압도적인 수치다.

하지만 자체최고시청률 18.4%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아쉬운 상황. 지난 1일 18.4%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후 연 이틀 같은 수치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15일 또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체최고시청률 18.4%와 똑같은 시청률을 세 번이나 기록한 것.
20% 돌파까지는 1.6%P가 남은 상황. 올라갈 듯 하면서도 올라가지 않는 시청률이 감질나다.
하지만 20% 돌파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김과장’이 매회 고구마인 듯 하다가도 시원하게 사이다를 날리고 있기 때문. 거기다 ‘김과장’은 하나의 큰 스토리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시청자들은 김성룡(남궁민 분)이 회장 박현도(박영규 분)를 끌어내려 제대로 한 방 날릴 때를 기다리고 있다. 박현도는 계속해서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는 김성룡을 어떻게 해서든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는 중.
이를 위해 김성룡이 박현도의 아내 장유선(이일화 분)의 도움을 받아 사이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도 김성룡은 장유선에게 위임받아 내부감시시스템 조사팀장이 돼 회계 감사를 감시했다. 박명석(동하 분)도 아버지 박현도의 비리에 크게 실망하며 정신을 차리고 김성룡을 도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김성룡이 박현도에게 당하는 듯 했지만 자신을 해고시키기 위한 함정이었다는 걸 알고 대처했고 회계감사가 잘못됐다는 증거까지 잡아내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큰 그림을 위해 사이다 반격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김성룡. 마지막에 박현도에게 사이다 한 방을 날리며 시청률도 20%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김과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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