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치, "시즌 들어가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19 16: 14

kt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로치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구 3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하며 kt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로치는 선발승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로치는 이번주 2차례 시범경기 모두 선발승을 따냈다. 2경기에 11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64 짠물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높였다. 

경기 후 로치는 "1회 홈런을 맞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동료들이 좋은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 점수를 내줘 조금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치는 "조금씩 시차와 한국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시즌에 들어가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께서도 구장에 오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waw@osen.co.kr
[사진]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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