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엘조 없이 5인활동"…틴탑, 내홍 정면돌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20 10: 28

그룹 틴탑이 엘조 없이 5인조 활동을 결정지었다. 사실상 그룹의 정면 돌파를 선언한 셈이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정규 앨범은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로 재정비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엘조가 최근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기 때문. 소속사와 틴탑 멤버들은 엘조의 합류를 요청하며 앨범 발표일을 미뤄왔으나, 엘조가 더 이상 틴탑 앨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전하면서 5인조 컴백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틴탑은 엘조를 제외한 5인조 컴백을 확정지으며, 멤버 탈퇴와 같은 논란에 정면 돌파할 것이라 선언했다. 컴백일을 미루지 않고 5인 체제로서 새 시작을 알리겠다는 의중을 읽을 수 있다.
현재 엘조를 제외한 나머지 틴탑 멤버들은 티오피미디어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컴백 준비에 만전 기하고 있다. 엘조는 연매협의 조정 대신 법적 절차를 밟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식입장을 시작으로 양측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게 명백해진 상황.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만큼, 향후 양측은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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