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누님"..'최파타' 손현주·김상호X최화정, 선후배 유쾌케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2 12: 53

배우 손현주와 최화정이 연기선배 최화정 앞에서 깍듯하면서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보통사람'의 손현주와 김상호가 출연했다. 두 사람이 최화정과 연기 선후배 사이인 만큼 어느 때보다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손현주, 김상호는 최화정과 선후배 사이. 손현주는 최화정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등 깎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현주가 최화정에게 "선배님"이라고 하고 김상호도 최화정에게 "누님", "선배님"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상호는 차가 막혀 지각했는데 손현주는 "내가 혼내겠다"고 했고 최화정은 "내 선에서 혼내겠다. 마음은 따뜻한 사람인데 겉모습이 어렵지 않냐. 윤여정 선생님도 말을 못놓았고 유독 내가 텄다. 상호야하는데 떨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손현주는 워낙 팬들이 많지만 나도 팬이다. 손현주가 '씨네타운' 나왔다가 내가 급섭외했다. 그냥 지나칠 줄 알았는데 전화가 왔다.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이에 손현주는 "'최파타'가 SBS 간판이지 않냐"라고 후배다운 멘트를 하기도 했다. 
손현주와 최화정은 아무래도 연기 선후배 사이인지라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했다. 
최화정은 "정우가 여기 출연했을 때 '재심' 나오기 전에 성적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내용만 봐서는 터질 영화가 아니었다"며 "'보통사람'도 내용이 그런데"라고 하자 손현주가 섭섭해했고 최화정은 "뭐든지 관객이 알아본다는 얘기다"고 했다. 
손현주와 김상호는 최화정과 찍고 싶은 장르를 얘기했는데 최화정은 "손현주와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하자 손현주는 "화정 선배랑 로맨스 해보고 싶다"고 했고 김상호도 "누님과 사랑얘기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상호는 최화정에게 "선배님 연극할 때 대학로가 들썩들썩 하지 않았냐"고 했고 최화정은 "그런 얘기 많이 해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