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하균·김고은, 결별이 유독 안타까운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2 13: 30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8개월의 연인관계를 뒤로하고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당시 네티즌들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있었을 만큼 지지를 받았던 커플이었는데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신하균과 김고은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두 사람이 2월 말 정도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것.
당시 신하균은 영화 ‘7호실’ 촬영에 한창이었고 김고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많은 연인이 그렇듯 각자 바쁘게 지내다 보면 서로에게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이나 여유도 줄어들고 그러다 이별을 선택하는 것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신하균과 김고은의 이별이 유독 안타까운 이유는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식구이기 때문.
신하균과 김고은은 지난해 8월 2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영화계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이 공식인정하기 2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스킨스쿠버였다. 함께 스킨스쿠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영화계 선후배로 작품에 대한 얘기를 했고 그러다 서로에게 의지를 하다 연인이 됐다. 그러던 중 김고은이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신하균이 소속된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렇게 한 소속사 식구가 된 두 사람은 17살의 나이차에도 예쁘게 만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식석상에서도 언급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피하지 않고 연인에 대한 얘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하균은 올해 44살로 네티즌들은 신하균이 김고은과 결혼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고 팬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별 후에도 여전히 한 소속사 식구인 두 사람에 대해 소속사는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소속사에 함께 있는 걸 선택하고 결혼까지 골인할 줄 알았던 신하균과 김고은. 때문에 두 사람의 결별이 더욱 안타깝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