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6강 PO행, 팀원 전체가 일궈낸 결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2 21: 32

"팀원 전체가 일궈낸 결과다".
제임스 켈리의 활약에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켈리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삼성과 원정경기서 35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켈리의 활약에 전자랜드는 81-78로 승리를 거두고 6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만난 켈리는 "긴 여정이었다. 팀원 전체가 일궈낸 결과다"며 "승리해서 기쁘다는 생각밖에 없다. 이번 경기가 PO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라는 걸 모두가 알아서 하나된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덕분에 마지막 순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개인적인 활약도 뛰어났지만 켈리는 동료들과 팀 플레이도 좋았다. 속공이 아닌 상황에서는 개인 능력을 앞세우는 것보다 동료들을 이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켈리는 "수비를 읽고 움직이기도 하고, 동료의 슛 능력이 있는 만큼 동료에게 기회를 먼저 주려고 했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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