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대리만족하세요"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한 섬에 작은 한식당이 마련됐다. 손맛 좋아보이는 여사장에 보조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인 캐셔,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 아르바이트생에 티없이 맑게 웃는 미녀 주방보조까지. tvN '윤식당'이 오픈 임박을 알렸다.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윤식당'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의 한식당 운영 이야기를 담는다. 나영석 PD에게 홀려 휴양지에 작은 한식당을 열게 된 이들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파라다이스 속 '힐링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네 사람 다 맡은 임무가 있다. 윤여정은 사장 겸 오너 셰프를, 이서진은 총무 겸 서빙과 캐셔를, 정유미는 주방 보조를, 신구는 일손을 돕는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해 한식당을 운영하게 됐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가 처음인 이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 역시 '꿀잼 포인트'다.
에피소드와 더불어 아름다운 영상도 '윤식당'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빽빽한 스케줄과 팍팍한 도심 일상에서 벗어나 바닷가 앞 작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밤에는 함께 모여 앉아 와인을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는 네 사람을 통해 시청자들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터.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시청자들을 믿고 보게 만든다.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안방의 웃음을 책임졌던 그가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를 내세운 '윤식당'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 전망이다.
나 PD 군단의 발리에서 생긴 일, '윤식당'은 24일 오후 9시 20분 문을 연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