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요가' 엑소 레이 "성룡과 연기, NG 낼 엄두도 못 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23 16: 53

영화 ‘쿵푸 요가’(감독 당계례)에 출연한 EXO(엑소) 멤버 레이가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레이는 23일 배급사를 통해 “성룡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NG낼 엄두도 못 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공개된 NG 영상을 보면 다양한 앵글의 촬영을 위해 쉬지 않고 토스트를 먹던 레이는 처음엔 크게 빵을 베어먹다 체념한 듯 점점 작게 베어먹으며 남모를 한숨을 내비쳐 스태프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촬영 중 가벼운 부상은 늘 있었다”며 와이어 액션과 격렬한 맨몸액션을 완벽히 소화하했다고 전했다.

‘쿵푸 요가’는 중국 고고학 교수가 고대 보물에 얽힌 전설에 다가가기 위해 최고의 팀과 함께 비밀의 열쇠인 신비한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펙터클 코믹 액션 어드벤처.
이날 공개된 NG영상을 보면 처음으로 성룡과 액션호흡에 나선 엑소 레이의 고군분투 스턴트기, 웃지 않고 못 배길 토스트 먹방은 물론 성룡의 완벽한 한 컷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액션 장인’ 성룡의 쿵푸액션 컷 역시 주목할만하다.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날렵한 성룡의 액션기술에 상대 배우가 칼을 놓쳐 NG가 나기도 하고, 액션경험이 부족한 파트너 디샤 파타니를 위해 스파르타 액션 강습을 해주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성룡은 교사처럼 따끔히 혼내기도 하고, 자상하게 일러주는 모습을 보이던 그 역시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며 NG를 내 캐스트들에게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성룡과 레이의 만남으로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쿵푸 요가’는 3월 29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페퍼민트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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