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유소년축구대회 신설...4월 중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23 18: 38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광역시축구협회와 인천지역의 풀뿌리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배 2017 인천유소년축구대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축구협회는 조만간에 대회신설 협약식을 갖고 4월 중 대회 개최를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할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 주역인 설기현 국가대표코치와 최태욱 서울 이랜드 FC 15세 이하(U-15) 감독은 대회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대회는 엘리트축구부(1부)와 일반클럽부(2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인천지역 유소년(초등학교)은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1부와 2부리그 우승팀에게는 유럽 등 축구선진국가로의 연수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각 리그의 2〜4위 팀에게도 축구용품 등 많은 부상과 함께 5월에 개최되는 U-20월드컵 티켓도 주어질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인천지역사회 문화예술, 교육, 사회복지, 장애인, 소외계층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인천 시민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에도 매년 20억 원 규모의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본부장은 “공사와 협회가 직접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본 대회 경기 경험이 훌륭한 선수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축구협회 서영득 전무이사는 “인천지역 축구가 과거 명성에 비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시기에 공항공사의 인천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관심과 참여에 매우 감사하며, 인천축구를 이끌어가는 협회에 큰 힘이 되었다”며, “인천유소년축구대회를 전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회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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