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자체발광' 고아성, 낙하산 발각..인생 참 버라이어티하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24 06: 49

고아성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100번 떨어지고 겨우 들어간 계약직. 상사에 대한 험담 메일을 잘 못 보내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동료들의 투표로 구사일생했다. 겨우 자리 잡나 했더니 낙하산으로 입사한 사실이 들통나 또다시 위기에 몰렸다. 인생이 참 버라이어티하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호원(고아성)이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원은 입사 동기인 기택(이동휘)과 강호(이호원)에게 박부장(권해효)을 험담하는 메일을 보낸다. 하지만 메일은 호원의 실수로 전직원에게 보내지고, 이 일로 호원은 쫓겨난다.
짐을 챙겨나가던 중 호원은 억울함을 토로하고, 결국 허과장(김병춘)의 제안으로 호원의 퇴사 여부를 두고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 의와로 호원의 퇴사를 반대하는 표가 더 많이 나온다. 박부장은 서부장(하석진)에게 호원을 맡아달라고 사정하고, 결국 호원은 영업부에서 마케팅부로 재발령난다.

서부장은 회사 온라인 홍보를 맡고 있는 외주업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대리(한선화)에게 그 회사를 조사하라고 한다. 하대리는 호원에게 그 일을 맡기고 호원은 자료가 부실해 외주업체를 찾아간다. 호원은 갑질을 하겠다고 벼르지만, 그 업체에서는 호원이 계약직이라고 무시한다.
서부장은 그 외주업체 대표와 한본부장(이윤상)이 친인척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외주업체를 자를려고 하지만 본부장과 마찰만 생긴다. 호원은 다음날 외주업체를 찾아가 자신이 사장 조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자료를 빼온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서부장은 외주업체를 잘라내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한다.
호원은 이 일로 팀원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서부장은 호원, 기택, 강호가 어떻게 계약직이 됐는지 의심하다가 박부장이 세 사람을 채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호원은 퇴사를 당했다가 구사일생으로 다시 복직됐다. 또 외주업체에 가서 무시를 당했다가 다음날은 시원한 갑질을 하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제 다시 낙하산 논란으로 위기에 처한 호원. 참 조용할 날 없은 인생사다. / bonbon@osen.co.kr
[사진] '자체발광 오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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