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카리스마 최민수, 강주은 앞에선 귀여운 남자 '마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24 06: 49

 '백년손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 앞에서는 둘도 없이 귀여운 남자였다. 
2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강주은이 출연해 살면서 가장 무모한 도전으로 "남편과 결혼한 것"을 꼽았다. 최민수를 두고 "200년 전에 태어나야 할 사람"이라며 "말타고 칼싸움을 했어야 할 남다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식 당일까지 "내가 제대로 하는 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여기에 "장인 어른이 다른 건 다 좋은데 거지 같이 좀 안 입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경제권을 쥐고 있다는 강주은은 남편에게 대학생 수준의 용돈을 준다고 했다. "최근에 인상해서 40만원을 준다"고.  
강주은에 따르면 최민수가 토끼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키우고 도마뱀도 한참 키웠다고. 여기에 뱀까지 키웠다고 해서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뱀은 쥐를 먹여줘야한다"고 말했다.  
강주은이 최민수를 잡는 한마디는 '유성이 아빠'였다. 전화해서 '유성이 아빠'라고 하면 일어나서 인사까지 하는 자세로 받는다고, 거기에 "마님"까지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남편이 3시간만에 결혼하자고 했다"며 "캐나다에 왔는데 향수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이 남자가 비행기 안에서 향수를 들이부었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성대현은 최민수가 향수를 안 뿌릴 것 같은데 그렇다니 "너무 귀엽다"며 미소를 지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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