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 그 자체다.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배우 배종옥은 역시 솔직했다. 배우로서 일에 대한 이야기든, 연기에 대한 이야기든 거침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더 매력적이었다. 원조 걸크러시 배우답게 그래서 더 유쾌한 시간이었다.
배종옥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우가 아니었기에 더 특별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청아가 깜짝 손님으로 합류해 배종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것처럼, 배종옥은 여자들에게도 유독 인기가 좋았다.
배우로서 배종옥이 가지고 있는 매력도 좋지만, 인간 배종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도 좋았다. 솔직했고,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까지 딱 그다웠다. 배종옥의 다양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낸 시간이었다.
특히 다소 차가울 것 같은 인상이지만 친근하고 귀엽기까지 한 배종옥을 볼 수 있었다. 준비해온 건배사를 잊어버려 고민하는 모습이나, "한잔하자", "잔 비었다"라고 말하거나 귀엽게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쿨하고 귀엽고 솔직함 그 자체였다. 김으로 만든 복면을 붙이고 노래하거나 술에 취해 영어를 쓰는 모습까지 색다른 배종옥이었다.
술이 더해진 토크쇼답게 '인생술집'은 솔직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배종옥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의외로 귀여운 배종옥, 예능도 잘 어울리는 원조 걸크러시 여배우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