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원·최수비, GTOUR 남녀 대상...최민욱·최수비 상금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24 14: 41

하기원과 최수비가 2016-17시즌 GTOUR 최고 남녀 선수로 등극했다.
하기원은 2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 GTOUR 대상시상식에서 남자 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2시즌 연속 대상포인트 선두다. 
하기원은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두 차례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하게 톱10에 들면서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결국 하기원은 최종 6410점을 획득, 최민욱(6240점)을 제치고 대상포인트 정상을 꿰찼다. 

내심 2관왕을 노렸던 최민욱은 대상포인트를 하기원에 내줘 2시즌 연속 상금왕 타이틀에 만족해야 했다. 3886만 원을 획득한 최민욱은 이번 시즌 2승을 거뒀다.  
최수비는 지난 12일 열린 시즌 최종전인 WGTOUR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생애 첫 우승과 여자 대상포인트 1위 자리(6290점)를 굳혔다. 만년 2인자 타이틀을 훌쩍 던진 최수비는 시즌 상금왕(3722만 7500만 원)까지 거머쥐면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왕에는 김한바다와 한지민이 차지했다. 김한바다는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신인왕 포인트 90점을 따냈다. 한지민은 김연송을 밀어내고 신인왕이 됐다. 대상포인트 11위(4015점)에 오른 한지민은 신인왕포인트 428점을 따냈다. 
이밖에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인기상은 이군순과 이순호가 차지했고 장타상은 김민수와 정선아가 올랐다. 
[2016-17 GTOUR 대상시상식(남/여)]
▲대상 하기원/최수비
▲상금왕 최민욱/최수비
▲신인왕 김한바다/한지민
▲그린적중률 김홍택/한세리
▲인기상 이군순/이순호
▲장타상 김민수/정선아
▲샷오브이어상 손범준/김지민
▲최저타수상 최민욱/최수비
▲베스트드레서상 이용준/류아라
▲감사패1 삼성증권/롯데렌터카
▲감사패2 SBS골프, 까스텔바작, AB&I, 1879주식회사, 리얼라인, 테일러메이드, 모리앤, 1972더치커피
▲GLT 2016시즌 대상 이성훈/손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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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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