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워스 개막전 어려워, 박승욱에게 기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26 13: 37

SK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의 개막전 합류가 어려워졌다. 대체 선수로 박승욱이 기회를 얻는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26일 문학 한화전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워스의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박승욱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다. 캠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워스의 상태에 따라 박승욱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워스는 시범경기 4게임에서 14타수 2안타 타율 2할1푼4리 2볼넷 4삼진에 그쳤다. 지난 18일 광주 KIA전을 끝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차 캠프 때부터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시범경기에서 재발하는 바람에 개점휴업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지금 당장은 워스의 교체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 어깨 상태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어깨 문제가 명확해지면 그때 가서 교체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당분간 몸 상태를 지켜보겠지만 문제가 계속 된다면 교체를 검토해야 한다. 
워스의 빈자리는 6년차 내야수 박승욱이 메운다. 우투좌타 내야수로 지난해 1군 36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24안타 3홈런 13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10경기 30타수 5안타 타율 1할6푼7리 4타점의 성적을 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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