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 에릭남 열고 방탄이 닫았다..멕시코는 눈물바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30 19: 22

지구 반대편 멕시코가 K팝에 흠뻑 빠졌다. 역시 자랑스러운 아이돌들이다. 
30일 오후 전파를 탄 엠넷 '엠카운트다운'은 앞서 진해된 'KCON 2017 멕시코' 편으로 꾸려졌다. 지난 17~18일 이틀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KCON'이 처음 열린 바 있다. 
에릭남은 유창한 에스파냐어로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아스트로, NCT 127, 웬디x에릭남, EXID,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멕시코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는 tvN '도깨비'가 소개됐다. 몬스타엑스 기현은 크러쉬 대신 OST곡 '뷰티풀'을 감미롭게 부르며 '도깨비'의 추억을 자극했다. 
EXID 하니와 아스트로는 멕시코 노래를 부르며 현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화답했다. 인피니트는 완전체 대신 힙합 유닛 인피니트H로 출격해 급이 다른 무대를 완성됐다. 
엔딩은 방탄소년단이 장식했다. 이들의 등장에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포착되기도. 방탄소년단은 '낫투데이'와 '봄날'로 멕시코를 들끓게 만들었다. 
이곳을 시작으로 'KCON'은 일본, 미국, 호주를 찾아간다. 글로벌을 장악한 K팝 아이돌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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