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월 판매실적... 말리부 앞세워 '선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03 15: 51

말리부가 버틴 한국GM이 스파크 판매 부진을 겨우 이겨냈다.
한국GM의 3월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GM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총 1만 4,77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868대) 대비 약 2,100대 가량 줄어든 기록이다. 한국GM의 3월 전체 판매량은 5850대로 전년 대비 9.4% 하락했다.
한국GM의 부진을 이겨낸 것은 말리부. 3616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3월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크루즈가 2,147대로 76% 증가했다. SUV 중에서도 중형 SUV 캡티바(246대), 트랙스(2,22대) 등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경차인 스파크(4,351대)가 전년 대비 52.6%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도 많이 줄었다. 3만 6,072대로 8.2% 감소했다. 준중형 승용차 수출이 98.5% 급감했고 소형 승용차(-78.6%), 경승용차(-14.4%) 등 반등을 하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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