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0세 최고령 AV 여배우의 은퇴 이유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4.03 18: 52

일본의 최고령 포르노 여배우 데쓰카 마오리가 최근 은퇴를 선언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80세의 데쓰카는 고령의 연령층을 고객으로 하는 속칭 '실버 포르노' 장르의 대표적인 배우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수 년간 여러 내외신 매체에 일본의 최고령 포르노 배우로 소개되면서 그 이름이 알려져 왔다.
71세의 나이에 일본의 AV 영화에 데뷰했던 데쓰카는 배우 생활을 해온 지난 10년간은 매우 재미있었고 인생의 활기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전통 무대극인 가부키 배우 출신인 데쓰카는 돈을 목적으로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왔던 것은 아니었으며, 최근 2-3년간 상대 배우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더 이상 영화 출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 은퇴의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만 포르노 배우로서 미련없이 열심히 활동했기에 미련은 남지 않는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의 평균 연령이 높은 초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실버 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노년 배우들을 기용한 포르노 영화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체 성인 영화 시장의 약 20% 전후를 차지하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사진]데쓰카 마오리가 77세가 출연한 AV 영화 DVD 표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