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 사제복입겠다"..'최파타' 옥빙구부터 찢택연의 매력까지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04 13: 54

 영화 ‘시간 위의 집’(감독 임대웅)에 출연하는 2PM 멤버 겸 연기자 옥택연이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4일 오후 생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옥택연이 출연해 솔직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숨김 없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그의 성격이 호감지수를 높였다.
옥택연은 이날 작품 속 최신부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면서 “딱 정해진 식단만 먹는다. 닭 가슴살과 고구마, 삶은 계란, 바나나만 먹었는데 몇 kg이나 빠졌는지 측정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평소 택연씨는 엄청 잘 먹지 않나.(웃음) ‘저러다 죽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술, 밥, 반찬도 많이 먹는다. 그래도 다이어트에 들어가면 프로라고 싶을 정도로 안 먹는다“고 귀띔했다. 이에 택연은 부끄럽게 웃었다.
이어 택연은 최근 진행된 '시간 위의 집' VIP시사회에 배우 김수현과 티아라 은정이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제가 김수현, 은정에게 문자로 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와 줬다. 김수현과 은정은 그 날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와 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스케줄이 있어서 영화를 보진 못했고 사진만 찍고 갔다. 2PM 우영이만 영화를 봤다”고 전했다.
이에 택연은 ‘김수현 은정 우영과 단체 채팅방이 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드림하이1’ 방송)그 때는 채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였다. 당시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여전히 절친한 동료로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날 DJ 최화정이 흥행 공약을 걸어달라고 하자 “사실 제가 출연한 두 번째 영화인데 관객 수가 얼마나 들지 잘 모르겠다”며 “김윤진 선배님께 맡겼는데 선배님이 200만을 공약하셨다. 저도 그렇게 따르기로 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100만 공약을 걸어달라’는 최화정의 제안에 “글쎄요. 100만 넘으면 여기에 다시 놀러올까요?”라고 답했다. 이에 작가의 제안으로 “100만을 돌파하면 사제복을 입고 그 날 온 종일 스케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청취자들의 사연으로 택연이 지난해 연말 한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연령대가 어리니까 아이들이 2PM을 잘 모르더라. 몇 몇 아이들은 ‘옥빙구’를 알아서 ‘빙구 빙구’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 전했다.
옥택연은 2PM 멤버로서 ‘찢택연’으로 불리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춤추고 노래하는 택연으로서 안성맞춤인 수식어였다. ‘짐승돌’의 선두주자답게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순정파 이미지를 동시에 소유한 연기돌이다.
이날 '군대는 언제 가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 다른 작품을 보고 있기는 한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제 친한 친구들은 이미 군대를 다 갔다 왔다. 제가 늦게 가는 것인데, 2PM 멤버들만 아직 못 갔다. (친구들과의)동반입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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