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차학연(빅스 엔)이 완벽한 변신을 선보인다.
오늘(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가 브라이언(차학연)의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엄마가 뭘 하든, 내 손바닥 못 벗어나”라며 엄마 최덕분(남기애)을 밀착 마크하던 그가 또 한 번 알 수 없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것.
전화 한 통으로 이은희(조여정)의 철벽을 와르르 무너뜨리는 애틋한 동생이자, 덕분의 아들인 브라이언. 지난 11회분에서 은희와 함께 엄마 덕분에게 학대받고 자란 과거가 드러났지만, “엄마 잡혀 들어가는 꼴 라이브로 볼 순 없다”며 정나미(임세미)의 죽음을 위장, 생존을 도왔다. 또한, 나미에게 엄마 병원비를 대줄 테니 덕분을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물론 브라이언의 모든 행동에는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자란 누나 은희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진심이 있었다. 덕분이 나미를 살해한 죄로 체포되고 이를 구정희(윤상현)가 알게 된다면, 은희가 절망에 빠질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덕분과 나미의 일을 뒤에서 몰래 수습한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눈이 마치 열 개라도 되는 듯, 정희를 차지하기 위해 안달이 난 은희와 진실이 들통날까 두려운 덕분을 밀착 감시하며 모녀와 정반대되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브라이언의 변신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브라이언이 평소와 달리 깔끔하게 넘긴 머리와 멋진 수트 차림을 하고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는 “조여정과 촬영 감독, 연출 감독님이 은희와 브라이언의 애틋한 관계를 설명하며 감정 몰입을 돕고 있다. 차학연 역시 이를 금세 알아듣고 흡수하며 사연 있는 브라이언의 감정선을 잘 살려내고 있다”며 “캐릭터에 몰입,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차학연이 변신한 이유는 무엇인지, 예측할 수 없는 그의 행보를 오늘(4일) 밤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4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