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문라이트, 美 GLADD 미디어 어워드 최우수 영화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04 16: 22

'문라이트'가 GLAAD 미디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 28회 GLAAD(The Gay and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 미디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화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에는 '문라이트'와 '스타트렉 비욘드', 단 2작품만이 후보에 올랐다. 주최 측은 "LGBTQ의 스토리를 포함시킨 작품이 부족했기 때문에 2작품 만을 후보에 올렸다"고 밝혔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흑인 동성애자 소년의 성장을 그린 '문라이트'는 동성애자 인권에 공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문라이트'는 지난해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의 영예를 거머쥔 바 있다. TV 부문에서는 '섀도우 헌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동성애자에 대한 이해를 세상에 알린 아티스트와 미디어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뱅가드 수상은 'CSI: 사이버', '고스트&크라임' 등에 출연한 패트리샤 아퀘트에 주어졌다. 상을 받은 패트리샤 아퀘트는 지난해 9월 숨을 거둔 자신의 여동생에게 상을 바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문라이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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