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의 5선발 투수의 맞대결이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LG전에는 임찬규(LG)와 최충연(삼성)이 선발로 나선다. 둘 다 올 시즌 팀내 5선발 자리를 차지한 선수들이다.
임찬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지난해 임시 선발로 뛰었다. 15경기에 나와 3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이 좋다. LG는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승을 이어나가야 하는 부담에 눌리지 않아야 한다. 아무래도 힘있는 중심 타선 러프, 이승엽을 첫째로 경계해야 한다.

최충연은 지난해 1차 지명 선수. 지난해 8월말에 데뷔해서는 1군에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91을 기록했다. 2군에서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쌓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3경기에 출장해 2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좋지 못했다.
LG 타자들은 개막전부터 타격감이 좋다. 특히 찬스에서 집중타가 터진다. 최충연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삼성은 전날 1회 결정적인 내야 수비 실책 2개로 선발 장원삼이 무너졌다. 어린 최충연이 호투하기 위해서는 수비의 도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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