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언론이 김현수(29, 볼티모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8회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1회 트럼보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이겼다.
볼티모어 지역언론 ‘MSN’은 팟캐스트에서 김현수에 대해 “올 시즌 잘할 것이다. 볼티모어에서 기본기가 가장 좋은 타자다. 그는 스트라이크에 스윙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나쁜 공에는 절대 스윙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공격으로 볼티모어는 한 점 차 승부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볼티모어와 2년 총액 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0.178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강등의 압박을 받았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했고, 결국 0.302, 6홈런, 22타점으로 메이저리그서 살아남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