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보인다' 사바시아, TB전 5이닝 무실점 2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05 10: 38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사이영상 출신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과시했다. 사바시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1회 스티븐 수자와 케빈 키어마이어를 범타로 유도한 뒤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리키 윅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1회 투구수는 11개에 불과했다. 2회 팀 베컴, 브래드 밀러, 데릭 노리스를 삼자 범퇴 처리한 사바시아는 3회에도 다니엘 로버슨, 피터 버조스, 스티븐 수자를 범타로 잠재웠다.

4회 롱고리아의 볼넷, 베컴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상황에 처했으나 후속 타자 밀러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회 데릭 노리스와 다니엘 로버슨을 각각 삼진 아웃, 3루 땅볼로 처리한 사바시아는 피터 버조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곧이어 스티븐 수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사바시아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케빈 키어마이어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사바시아는 3-0으로 앞선 6회 브라이언 미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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