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에서 2할5푼으로 상승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8회에는 좌익수 뜬공 아웃.

한편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4-3으로 제압했다. 1회 카를로스 산타나의 선제 솔로 아치로 1점을 먼저 얻었고 2회 2사 1,2루서 오스틴 잭슨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텍사스는 3회 2사 1루서 조이 갈로의 우월 솔로 아치로 2-3 턱밑 추격에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7회 2사 1,2루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2-4로 뒤진 9회 마이크 나폴리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 역전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카를로스 산타나는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3번 마이클 브랜틀리는 4타수 2안타 1타점, 9번 오스틴 잭슨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6이닝 3실점(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팀내 타자 가운데 조이 갈로 홀로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what@osen.co.kr
[사진] 알링턴(미국 텍사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