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출신 뎀프시 "BAL-김현수, 긍정적 시즌 보낼 듯"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05 11: 54

"올 시즌 김현수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칠 것이다."
미국 현지 매체 '프레스박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 포수이자 현재 중부 대서양 스포츠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릭 뎀프시와의 인터뷰를 담았다.
1983년 볼티모어의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해 팀 우승과 함께 MVP에 오른 뎀프시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전망을 예측했다. 이 자리에서 뎀프시는 김현수의 올 시즌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진행자의 "김현수와 세스 스미스가 다른 타자들에게 영향을 줄 것 같냐"는 질문에 뎀프시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김현수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하며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가장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두려워하거나 타석에서 나쁜 공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뎀프시는 올 시즌 볼티모어 전망 역시 밝게 봤다. "볼티모어는 개막전 7연승을 달렸다"라고 운을 뗀 그는 "잠재력이 높다. 올해도 빅리그 최고의 수비를 지키고 있고, 최고의 마무리투수와 셋업맨을 보유하고 있다. 불펜이 견고하다. 또 한 최고의 감독이 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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