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든 리차드는 다저스 타선을 8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 1회 트래비스 얀카우스키의 볼넷, 월 마이어스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중전 안타와 라이언 쉼프의 유격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3-0.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매뉴얼 마르고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상대 포수의 악송구를 틈 타 3루까지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월 마이어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1점 더 보탰다.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든 리차드는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4번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는 3회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에릭 아이바는 3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또한 메뉴얼 마르고와 월 마이어스가 2안타씩 때렸다.
반면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어 루이스 아빌란, 로스 스트리플링, 그랜트 데이턴이 차례로 등판했다.
다저스 타자 가운데 1번 로간 포사이드 혼자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저스튼 터너,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에드리안 곤잘레스는 1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