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이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김동원을 제압하고 GSL 슈퍼 토너먼트 8강에 진출했다.
한지원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 16강 1회차 김동원과 경기서 2세트 '돌개바람'을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승리하면서 3-1 완승을 거뒀다.
뮤탈리스크-저글링-맹독충 소위 '뮤링링'으로 표현되는 빌드를 앞세워 한지원이 김동원을 1세트 '에코'부터 압박해 들어갔다. 김동원은 의료선 찌르기로 한지원을 흔들려고 했지만 한지원은 저글링 견제에 이은 뮤탈리스크로 오히려 자원줄을 흔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에 비해 김동원의 병력은 계속 각개격파 당하면서 힘이 빠졌다.
8가스에서 터져나온 한지원의 병력은 김동원의 병력을 에워싸면서 한지원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동원이 2세트 화염기갑병의 화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한지원은 3세트 '어비설 리프'에서 다시 한 번 '뮤링링' 제대로 발동하면서 김동원을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다. 김동원이 2세트 재미를 본 화염기갑병에 공성전차를 병력에 추가시켰지만 한지원은 김동원이 힘을 갖출 시간을 주지 않는 파상공세로 승기를 잡았다.
1, 2, 3세트 '뮤링링'으로 전략을 사용했던 한지원이 4세트 '여명'에서는 바퀴 이후 궤멸충을 이용한 심리전으로 완승을 거뒀다. 빠르게 바퀴를 생산한 한지원은 궤멸충으로 김동원을 본진에 가둬두면서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
▲ 3경기 한지원 3-1 김동원
1세트 한지원(저그, 11시) 승 [에코] 김동원(테란, 5시)
2세트 한지원(저그, 1시) [돌개바람] 김동원(테란, 5시) 승
3세트 한지원(저그, 11시) 승 [어비설 리프] 김동원(테란, 5시)
4세트 한지원(저그, 1시) 승 [여명] 김동원(테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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