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해커, "매경기 승리하는 투수가 되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06 22: 14

NC 5년차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것도 팀 3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해커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NC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해커는 "시즌 초반 우리가 계속 지는 경기를 했지만 오늘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분 좋다. 포수 김태군의 좋은 리드, 중간에 몇 번의 병살 플레이, 마지막 김성욱의 좋은 플레이가 함께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첫 승리의 공을 돌렸다. 

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를 개점 휴업한 해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100경기 이상 KBO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긴장되는 부분은 없었다"며 "앞으로 매경기 승리하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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