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 이현우 OGN 롤챔스 해설위원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점쳤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7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아프리카 프릭스와 MVP의 와일드카드전 예상에 대해 아프리카의 우세를 예측했다.
이현우 해설은 1라운드 4승 5패에서 2라운드 6승 3패로 마감하면서 상승 곡선을 달리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전제적인 팀 시너지가 살아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아프리카의 우세를 점쳤다.
"전반적으로 아프리카 유리해 보인다. 아프리카는 '마린' 장경환을 중심으로 상체가 강한 팀이다. 시즌 중반까지 기복을 보였던 미드-정글도 '스피릿' 이다윤이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덩달아 '쿠로' 이서행도 탄력을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기복을 보였던 단점도 보완한 상태"라며 "약점으로 꼽혔던 하체 역시 '크레이머' 하종훈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투신' 박종익 역시 자신의 강점인 피지컬과 전투 능력서 나날이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다. MVP가 밴픽단계에서 마린을 저격할 수 있지만 오히려 다른 라인이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가 유리해 보인다."
MVP에 대해서 이 해설위원은 "MVP 역시 멋진 팀이다. 과감한 판단과 긍정적인 팀 에너지로 밴픽 단계에서 변수를 여러차례 만들었고, 플레이 내적으로 변수를 만들면서 포스트시즌을 일궈낸 멋진 팀"이라고 말문을 연 뒤 "가장 큰 강점은 하나된 팀워크다. 팀워크가 응집력을 내면서 포스트시즌의 원동력이 됐다. 다만 이번 와일드카드전서 MVP의 약점은 약한 라인전이 아닐까 싶다. 라인전이 약한 미드와 봇으로 인해 시즌 막바지 전반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분명 '애드' 강건모는 잘하는 선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주도적인 모습으로 나서지 못할 때가 많다. '비욘드' 김규석도 미드 봇 라인전이 밀리는 걸 다 해결할 수 없다. 어떤 밴픽을 준비했어도 라인전 구도를 해결하지 못하면 변수 창출이 막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