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31)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테임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6일)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를 가동한 테임즈는 2경기 연속 안타이자 멀티출루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져나왔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승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82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한 것이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두 번째 볼넷.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회에 이어 3회에도 잔루로 남은 채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에도 2사 주자 없이 들어선 테임즈는 삼진을 당했다. 센자텔라의 4구째 몸쪽 높은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말에는 마이크 던의 5구째 몸쪽 86마일 슬라이더에 2루 땅볼 아웃됐다.
테임즈의 활약에도 밀워키는 콜로라도에 1-2로 패했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9회초 놀란 아레나도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은 밀워키는 콜로라도와 개막 4연전을 1승3패로 마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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