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목소리가 자막되는 '클립스' 드디어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4.07 08: 40

애플이 동영상 제작 앱 '클립스(Clips)'를 드디어 공개했다.
6일(현지시각) 애플 등 IT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클립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7 레드 스페셜, 9.7인치 새 아이페드를 공개하면서 클립스를 4월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클립스는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움직이는 자막과 제목을 만들도록 하는 획기적인 기능을 지녔다. 코믹 북(Comic Book) 필터, 말풍선, 모양 및 전체화면의 움직이는 포스터를 포함한 효과도 가능하다. 

클립스는 타임라인, 트랙 또는 복잡한 편집도구 없이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상에서 멀티 클립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또 버튼을 터치하고 누르는 동작만으로 바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 앨범에 있는 사진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후 예술적인 느낌의 필터, 말풍선, 모양 및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다.
클립스 사용자들은 움직이는 배경과 자신만의 텍스트를 가미한 전체화면 포스터를 추가할 수 있다. 클립스에는 수십여개의 뮤직 사운드트랙이 탑재돼 선택 가능하고, 동영상의 길이에 맞게 자동적으로 조절된다.
클립스 내 라이브 타이틀스(Live Titles)로는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해 움직이는 자막과 제목을 추가할 수 있다. 자막은 사용자가 말을 하면 자동적으로 생성된다.
사용자는 서로 다른 스타일들을 믹스 앤 매치할 수 있고 제목에 탭을 하여 텍스트와 구두점을 수정할 수도 있다. 인라인 이모티콘도 추가할 수 있다. 라이브 타이틀스는 36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편 클립스는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기기 iOS가 10.3 버전이어야 한다. 아이폰5s 및 후속 버전, 신제품 9.7인치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프로 전 기종, 아이패드 미니2 및 후속 버전, 아이팟 터치 6세대와 호환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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