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빅스비 전용 버튼...구글 어시스턴트 변신도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07 16: 31

갤럭시S8의 전용 빅스비(Bixby) 버튼을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핫키'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갤럭시S8과 S8+를 공개했다. 다양한 스펙과 신기능으로 무장한 갤럭시S8 시리즈였으나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였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애플의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Siri)나 아마존 에코 알렉사(Alexa)와 유사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사용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 갤럭시S8 시리즈 측면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만들었다. 왼쪽 볼륨조절 버튼 바로 아래 빅스비 전용 버튼을 위치시켰다. 빅스비 버튼을 통해 갤럭시 S8 시리즈는 다른 폰들에 비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빅스비의 활용을 위해 버튼을 만든 만큼 당연히 빅스비를 불러내는것 외에는 이 버튼을 사용할 수 없게끔 만들었다. 하지만 사용자가 무료 앱을 통해 간단한 작업을 걸치고 나면 빅스비 버튼은 다른 앱도 실행할 수 있는 '만능 핫키'로 변신한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 딜런 버트웰은 빅스비 버튼을 ‘만능 핫키’로 변신시키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에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면 빅스비가 아닌 구글 어시스턴트로 연결되는 걸 알 수 있다. 갤럭시S8 정식 발매 이후로도 빅시브 전용 버튼은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All in one Gestures’라는 무료 앱을 통해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만능 핫키’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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